-
>
[대표 인사] 하형일 SKT CDO, 11번가 신임 사령탑에 내정...내년 IPO 총대 멨다
김소희 기자
입력 : 2022.03.24 14:20
ㅣ 수정 : 2022.03.24 14:20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이커머스 업체 11번가는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하형일 SK텔레콤 CDO(Chief Development Officer·최고개발책임자)를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업 개발(Corp. Dev.)과 글로벌 사업 전문가인 하형일 내정자는 맥쿼리그룹 등 글로벌 투자은행 업계에 몸담으며 쌓아온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난 2018년 SK텔레콤에 합류한 뒤 투자기회를 발굴해 SK텔레콤 뉴 ICT(정보통신기술) 사업을 진두지휘해 왔다.
그는 또 ADT캡스 인수, 티브로드 인수합병, 우버 투자유치와 티맵모빌리티와의 합작사 설립(2021), 마이크로소프트·DTCP 등 원스토어의 국내외 투자유치 등 SK텔레콤의 굵직한 신규 사업과 외부 투자 유치 등을 맡아왔다.
특히 그는 2020년부터 11번가 사외이사로 활동하면서 지난해 11번가의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론칭을 주도했다.
11번가는 신규 사업 전략 전문가인 새 CEO의 선임으로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제휴를 포함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급변하는 시장에 최고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가치를 높여 내년으로 예정된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계획이다.
하 내정자는 향후 11번가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한다
하 내정자는 “이커머스 시장은 매년 엄청난 성장을 하는 산업으로 11번가는 앞으로 더 높은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펀더멘털을 갖고 있다”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직매입, 오픈마켓 사업을 중심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 성장하는 11번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11번가는 안정은 포털기획그룹장을 최고운영책임으로, 박현수 코퍼레이트센터장을 영업총괄로, SK텔레콤 김태완 성장사업담당을 최고전략책임으로 각각 선임해 회사의 새로운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