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이번 역은 여의도역, 신한금융투자역입니다"
신한금융투자가 7일 서울교통공사에서 진행한 역명병기 유상판매 입찰에 참여해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역명병기에 최종 낙찰됐다.
이번 낙찰을 통해 5호선 여의도역 옆이나 괄호 안에 '신한금융투자'가 추가 기입될 예정이다. 병기 적용은 이날부터 두 달 이내에 진행될 예정이며,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여의도역은 역사 1㎞ 이내 14개의 증권사와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예탁결제원 등 증권·금융 유관기관이 위치해 금융 중심지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 또 서울시 공공데이터 지하철 역별 승하차 인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여의도역의 승하차 인원이 300만명에 달하는 등 유동인구도 많아 사명 노출 효과 등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도 보인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신한금융투자는 여의도공원과 여의도환승센터,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에서 5분거리에 위치해 1995년부터 현재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업무지구인 여의도의 역사와 성장을 함께해온 만큼 여의도역이 신한금융투자역으로 불리는 것은 대한민국 자본시장 대표증권사로 발돋움하는 신한금융투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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