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한현주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16번째 자회사인 '신한EZ손해보험'이 1일 출범했다. 지난해 11월 인수계약을 체결한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의 사명을 '신한EZ손해보험'으로 변경했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9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 최종 인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후 6월30일 인수 관련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
신한EZ손해보험은 카디프손보의 새 이름이다. 지난해 9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발표한 그룹의 새 비전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대한 의지를 담아 사명에 'EZ(easy·쉬운)'를 넣었다는 게 신한금융의 설명이다.
신한금융그룹은 하반기 유상증자를 계획하는 등 그룹 차원의 지원과 관계자 접접을 활용해 손보사업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신한은 삼성화재 출신 정보기술(IT)·디지털 플랫폼 전문가인 강병관 사장을 영입하기도 했다.
신한EZ손해보험은 강병관 사장의 지휘 아래 디지털 기반의 손해보험사로 탈바꿈하기 위해 대대적 혁신을 추진하고 생활 밀착형 보험상품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EZ손해보험은 스타트업 등 새로운 영역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신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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