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50년 재생에너지 100% 전환…탄소중립 드라이브

이화연 기자 입력 : 2022.06.28 11:09 ㅣ 수정 : 2022.06.28 11:09

RE100 이니셔티브 가입 최종 승인
2030년까지 우선적으로 재생에너지 40%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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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RE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최종 승인 받았다. (사진=KT)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KT가 2050년까지 전체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재생에너지 100%의 줄임말)에 동참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선다.

 

KT는 RE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RE100은 글로벌 비영리단체 ‘기후그룹’과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가 2014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캠페인이다. 애플, 구글 등 전 세계 370여개 기업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KT는 2025년까지 그룹 내 자원을 활용한 자체 재생에너지 확보에 주력하고 에너지 신기술 분야 연구개발(R&D)을 강화해 내부 역량을 다지며 RE100 이행 체계를 확립한다.

 

아울러 2030년까지 신재생공급인증서(REC) 구매, 녹색프리미엄, 전력구매(PP) 계약 등 외부 자원까지 활용해 1차적으로 재생에너지 대체 40%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KT는 꾸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매년 에너지 수요 예측량 대비 4만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절감하고 있다. 에너지 집약도(매출 1억원 당 온실가스 배출량) 또한 2007년 대비 32% 가량 개선됐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은 “앞으로도 RE100 이행은 물론 탄소중립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한 에너지 분야 R&D에 더 박차를 가할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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