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분 기자 입력 : 2022.06.21 10:25 ㅣ 수정 : 2022.06.21 10:25
'TIGER 차이나전기차 ETF'...KRX 상장 해외주식형 ETF 중 최초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솔랙티브) ETF’ 순자산이 4조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 중 순자산 4조원을 돌파는 처음이자 전체 ETF 중에서는 두번째다.
2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솔랙티브) ETF’는 지난 20일 종가 기준 순자산은 4조 551억원이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지난해 12월 순자산 3조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개인이 4874억원, 외국인 및 기타외국인이 950억원 순매수하며 연초 이후 순자산이 8678억원 늘어났다.
해당 상품은 중국 전기차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2020년 12월에 상장했다.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내연기관 자동차를 퇴출하고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ETF 추종지수는 ‘SOLACTIVE China Electric Vehicle Index’다. 해당 지수는 중국 A주, 항셍지수,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전기차 및 관련 Supply Chain 기업들 20종목을 편입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 3∼4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각각 52만대와 3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2%와 44% 증가했다”며 “테슬라 등 전기차 관련 기업이 다수 포진한 상해가 봉쇄 해제되면서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고, 중국은 정부가 경제 안정 성장 관련 정책을 발표하며 지속적으로 자동차, 가전 등 소비 부양책을 시행해 신 에너지차 보급률이 2.9%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