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한국전력과 손잡고 해상풍력사업 기술 협력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06.09 16:59 ㅣ 수정 : 2022.06.09 17:00

서남해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사와 협력으로 안전한 발전단지 건설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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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과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들이 지난달 23일 한국선급 부산본부에서 해상풍력사업 개발 및 건설분야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선급]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조선·해양 및 각종 기자재 안전·기술 자문검토 전문기업 한국선급(KR)이 최근 한국전력과 ‘해상풍력사업 개발 및 건설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전력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향상을 위해 오는 2029년까지 서남해 인근에 총 2.7GW급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KR과 한국전력이 각 기관 전문성을 살려 해당 발전단지 개발 및 건설 사업을 안전하고 전문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KR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전력이 개발하는 국내 해상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할 때 안전, 시공 및 제작의 적정성, 유지관리 등에 관한 기술 자문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검사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해 발전단지 참여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영석 KR 사업본부장은 “KR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향상을 위한 범국가적 사업에 도움을 줘 뜻 깊다”며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인증 전문기관 KR 기술력을 통해 한국전력이 추진하는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안전하게 시공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선급은 여러 해상풍력 전문가가 포진해 해상풍력 관련 자체 연구와 정부 연구개발(R&D) 수행 등을 통해 해상풍력 기반 기술을 확보해 이를 토대로 국내에서 개발 중인 다양한 해상풍력발전단지 인증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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