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영업종료점 상품 기부해 장애인 일자리 만든다
영업종료점 잔여 상품 처리 간소화, 물류센터 보관 및 폐기 처리 비용 절감 효과 기대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기부된 편의점 상품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
편의점 GS리테일과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지난 8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마천동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에서 GS25 영업종료점 잔여 상품 기부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종 GS리테일 편의점지원부문장,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본부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굿윌스토어는 의류, 식품, 생활용품 등 기업 재고 상품을 비롯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등을 기부받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GS25는 그동안 영업종료점 잔여 상품을 물류센터로 보내 폐기했다. 이에 따라 상품 회수비용, 보관비용, 처리비용 등 손실이 발생했다. GS25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잔여 상품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영업종료점 잔여 상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GS25 영업종료점이 발생하면 굿윌스토어 차량이 점포를 방문해 잔여 상품을 수거한다. 수거된 상품은 다시 전국 굿윌스토어에 입고돼 판매된다. 이를 통한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 직원 인건비로 활용된다.
양측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영업종료점 잔여 상품 처리 간소화 △잔여 상품 물류센터 보관 및 폐기 처리 비용 절감 △기부 상품 판매 수익금 통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자원 선순환에 따른 환경보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종 GS리테일 편의점지원부문장은 "GS25 영업종료점 잔여 상품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기업 비용 절감을 비롯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자원 선순환을 통한 환경보호까지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계속 진행해 지역사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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