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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액 21% 증가···수입액 더 늘어 무역수지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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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입력 : 2022.06.01 09:35 ㅣ 수정 : 2022.06.01 09:35

지난달 수출액 615억1700만 달러
역대 두 번째·5월 기준 최대 기록
원자재값 상승에 수입액도 상승세
무역수지 두 달 연속 적자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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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지난달 수출이 1년 전보다 21%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입액 역시 크게 뛰면서 무역수지는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615억1700만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21.3% 증가했다. 올 1~5월 수출액은 2925억9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수출액은 지난 3월(637억9300만 달러)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5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다. 

 

지난달 수입액은 632억2200만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3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이 상승하긴 했으나, 수입액이 더 큰 폭으로 늘면서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는 17억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4월(25억800만 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적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관련 수입액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입액은 지난 3월(635억8100만 달러)부터 4월(603억4200만 달러), 5월(632억2200만 달러)까지 3개월 연속 600억 달러를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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