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KB국민은행과 손잡고 '디지털뱅크 결합 매장' 연다

김소희 기자 입력 : 2022.05.23 06:00 ㅣ 수정 : 2022.05.23 06:00

상품 구매, 은행 업무 한 번에 해결 가능한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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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디지털뱅크 분평동점 [사진=이마트24]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편의점 업체 이마트24와 KB국민은행이 편의점과 디지털뱅크를 결합한 '금융 전문 편의점 1호점'을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충정북도 청주시 분평동에 오픈하는 이마트24 금융 전문 편의점 1호점은 20여평 규모의 편의점과 10여평의 KB디지털뱅크가 연결된 매장이다. 편의점에서 상품 구매를 하면서 은행 업무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매장이다.

 

이마트24와 KB국민은행은 편의점과 디지털금융이 결합된 이번 모델이 고객의 금융서비스 편의를 높이고 편의점 매출 증대를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KB디지털뱅크 분평동점’은 STM(스마트텔러머신)을 활용해 △통장발행 △현금 및 수표 입출금 △체크카드 및 보안매체(보안카드, 카드형OTP) 발급을 할 수 있다.  STM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공휴일 및 주말은 18시)로 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어 평일에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의 불편함을 없앴다.

 

또한 KB화상상담전용창구는 △입출금 통장개설 △적금/예금 신규 △인터넷 뱅킹 신규·해지 △신용대출 등 대면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상상담 전용창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영업점 마감시간인 오후 4시 이후에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새벽 1~6시에는 KB디지털뱅크를 출입할 수 없다. 이 시간대에는 이마트24 매장이 셀프결제 시스템으로 바뀐다.

 

이마트24와 KB국민은행은 이번 금융 전문 편의점 1호점을 개설한 후 고객 반응을 확인한 후 확대 여부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양측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마케팅 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호상 이마트24 마케팅 담당 상무는 “기술과 끊임없이 발전하고 이에 따른 생활패턴도 바뀌어 유통과 금융이 결합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금융 전문 편의점 1호점이 고객 만족도와 양측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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