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SUV와 제네시스 중심의 믹스 개선”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4.27 16:27 ㅣ 수정 : 2022.04.27 16:27

전기차 전환 모멘텀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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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7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6% 늘어난 30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6.4% 증가한 1조9300억원, 영업이익률은 0.4%p 상승한 6.4%를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컨센서스 1조6500억원을 17% 상회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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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연구원은 “이는 환율과 믹스개선 효과가 물량감소와 비용요인을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외 신차 론칭 효과로 1분기 SUV차급 및 제네시스 판매비중이 각각 전년대비 7.7%p, 0.8%p 상승한 52.0%, 5.2%로 높아지면서 믹스 개선을 주도했다”며 “또한 상반기 팰리세이드 상품성 개선모델, 하반기 아이오닉6, 그랜저(그랜저 HEV) 등의 신차 출시로 믹스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환경 규제 강화와 인프라 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현대차의 1분기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97% 증가한 5만2000대로 판매비중은 5%로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중 아이오닉5가 3만대를 차지하는 등 내수 및 유럽 판매 호조를 기록하며 미국 판매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GV70 EV(3월), 아이오닉6(하반기) 출시 예정으로 전기차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2년 예상실적에 과거 5개년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EV/EBITDA 배수 평균을 적용해 산출했다”며 “목표주가의 Implied PER은 11.9배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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