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엔비티,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에 따른 연간 이익 성장 기대감은 유효”
1분기 미국 법인 적자 폭 확대, 전사 영업 이익 감소 불가피할 듯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6일 코스맥스엔비티에 대해 연간 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듯하다고 전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엔비티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1% 늘어난 752억원, 영업이익은 25.2% 줄어든 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국 법인 매출은 563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태현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 수혜를 받았던 내수시장은 올 상반기 역기저 부담이 있는 상황이지만, 중국 수출 증가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법인도 춘절 기간 판매 물량이 증가하고, 호주 법인도 거래처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며 “다만 미국 법인이 닥터켈리안 등 대형 거래처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수조사에 따른 부실 재고 처리 등의 영향으로 55억원 영업적자가 예상되는 바, 전사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코스맥스엔비티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3.5% 늘어난 3285억원, 영업이익은 63.1% 증가한 10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한국 법인 매출과 영업이익은 2346억원, 272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중 관절 건강 관련 개별인정형 원료 출시 효과와 중국을 비롯해, 싱가폴, 대만 등 아시아 지역 중심의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중국 법인도 하반기 신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10.6%, 34.7% 개선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호주 법인 매출액은 전년대비 29.4% 늘어난 444억원, 영업이익은 8억원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신규 고객사 유입 효과로 외형 성장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레버리지 효과로 적자 폭도 축소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 법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7억원, 207억원 적자로 전망된다”며 “수율 개선, 제품 가격 재조정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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