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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훈의 광고썰전 (77)

신민아, 아이유, 수지의 3인3색 등산화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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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훈
입력 : 2022.04.24 05:40 ㅣ 수정 : 2022.04.24 05:40

올해도 아웃도어는 여인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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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신재훈 칼럼니스트] 봄은 꽃의 계절이다.

 

겨우내 집에만 있던 사람들도 꽃놀이를 위해 문 밖으로 나가게 하는 아웃도어(Out Door)의 계절이기도 하다. 제철을 맞은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다양한 등산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 해도 역시 아웃도어 모델은 여인천하다.

 

신민아는 오랜 시간 하이킹에도 에너지를 지켜주는 노스페이스의 카본 하이킹화 광고 모델로 등장한다.

 

 

 

 

[노스페이스 에너지테크]

 

신민아가 도심에서 공원으로 그리고 산으로 경쾌하게 하이킹을 하고 있다. 오랜 시간 하이킹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간의 변화를 통해 보여준다.

 

신민아 : 걸을 때마다 에너지를 되돌려주는 카본 플레이트가 있으니까 에너지는 바닥나지 않아 / 카본 하이킹화 에너지테크

 

아이유는 등산화의 쾌적함을 유지해 주는 블랙야크 343 아크를 광고한다.

 

 

 

 

[블랙야크 343 ARC]

 

“정상의 노하우”라는 자막과 함께 정상에 오른 아이유의 멘트로 시작된다.

 

아이유 : 산은 답답한 게 싫어서 가는 거잖아/ 근데 왜 정상에서까지 답답하게 있는 거야? 응 / 처음 신었을 때 쾌적함을 끝까지 343 아크 / 발끝까지 쿨하게

 

수지는 운동화보다 편해진 하이킹화 K2 플라이하이크 광고에 출연했다.

 

 

 

 

[K2 플라이하이크]

 

수지가 하이킹 복장으로 건물 로비로 내려온다.

 

수지 : 소개할께 운동화보다 편한 플라이하이크 / 보다 좋아진 플라이하이크 (건물 로비에서 산으로 배경이 바뀐다)

 

수지 : 쿠셔닝은 더 풍부해지고 추진력은 더 강해졌으니까 / 잘나간다 플라이하이크

 

플라이하이크는 K2가 워킹화 플아이워크의 성공을 바탕으로 하이킹화 시장을 평정하기 위해 출시한 야심작이다.

 

가벼운 하이킹을 할 때 소비자들은 스포츠 브랜드의 운동화를 주로 신는다. 이러한 소비자의 습관을 바꾸기 위해 “운동화 보다 편한”이라는 전략적 메시지로 운동화를 직접 공격하며 하이킹할 땐 운동화 대신 전문 하이킹화를 신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광고의 하이라이트는 마무리 멘트인 “잘나간다”다.

 

“잘나간다”는 힘들지 않고 편하게 잘 걸을 수 있다는 제품 특성에 기반한 소비자 혜택(Benefit)을 잘 표현할 뿐만 아니라 경쟁 브랜드 보다 더 잘 나간다(팔린다)는 매출 성과 그것에 더해 브랜드의 자신감까지 잘 표현하고 있다.

 

봄 꽃의 참을 수 없는 유혹과 3인3색 광고 속 꽃미녀들의 하이킹 장면은 집 앞 편의점에 가는 것도 귀찮아하는 많은 귀차니스트들 까지도 아웃도어로 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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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훈 프로필▶ (현)BMA 전략컨설팅 대표(Branding, Marketing, Advertising 전략 및 실행 종합컨설팅) / 현대자동차 마케팅 / LG애드 광고기획 국장 / ISMG코리아 광고 총괄 임원 / 블랙야크 CMO(마케팅 총괄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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