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쥬시쿨·요구르트 등 일부 유제품 가격 인상

김소희 기자 입력 : 2022.04.13 10:57 ㅣ 수정 : 2022.04.13 10:57

“원재료, 부자재 등 누적된 원가 압박으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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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갓 따옴 오렌지 [사진=빙그레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빙그레가 오는 5월부터 쥬시쿨, 요구르트 등 일부 유제품 가격을 올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 품목은 지난해 유제품 가격 인상에 반영되지 않은 품목이다.

 

가격 인상률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쥬시쿨 6.7%, 요구르트 4.7%, 따옴 5.5% 등 이다.  최종 가격 인상은 유통채널과 협의해 5월부터 차례대로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편의점 기준 쥬시쿨 930ml는 1400원에서 1500원, 요구르트 280ml는 1300원에서 1400원, 따옴 730ml는 2980원에서 3150원(소매점 기준)으로 각각 가격이 인상된다.

 

빙그레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국제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거의 모든 제품의 제조 원가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며 “비용 절감 등 경영효율화를 통해 인상요인을 최소화하려 했지만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생산 관련 제반 비용까지 올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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