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 6000원, 메로나 1000원… 빙그레, 유제품 이어 아이스크림도 가격 인상

김소희 기자 입력 : 2022.01.27 13:10 ㅣ 수정 : 2022.01.27 13:10

"제조원가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올라 경영 압박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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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빙그레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빙그레(대표 전창원)는 오는 3월부터 투게더, 메로나 등 주요 아이스크림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매점 기준 투게더는 5500원에서 6000원으로, 메로나는 800원에서 1000원으로 200∼500원 오른다.

 

최종 가격 인상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3월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빙그레 측은 인상 배경에 대해 “최근 국내 원유가격 인상과 국제 석유화학, 종이펄프 등의 부자재 원료 가격의 상승으로 거의 모든 제품의 제조원가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올랐다”면서 “내부적으로 경영효율화를 통해 인상요인을 줄이려 했으나 인건비, 물류비, 판매관리비 등도 상승하면서 경영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빙그레는 지난해 10월 바나나맛우유는 7.1 %, 요플레 오리지널은 6.4% 가격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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