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작년 말 가격인상으로 올해 상반기 수익성 회복”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18 11:15
ㅣ 수정 : 2022.01.18 11:15
2021년 4분기 매출액 3988억원, 영업이익 238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매일유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는데 이는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과 셀렉스 판촉비 증가 영향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 늘어난 3988억원, 영업이익은 1% 줄어든 23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조제 분유 매출 감소에 따른 제품 믹스 악화, 원재료 단가 상승 부담, 셀렉스 관련 판촉비 증가 등의 영향이 전사 수익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상준 연구원은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국내 출산율 부진으로 조제분유 매출액이 급격하게 감소했으나, 곡물음료가 20% 이상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셀렉스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또한, 컵커피 가격인상 전 가수요 영향도 전사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매일유업은 올해에도 셀렉스와 곡물음료를 중심으로 외형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주력 제품 가격 인상(백색시유/컵커피 등)과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원재료 단가 상승 부담을 방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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