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EX 기반 신사업으로 세계 시장 공략한다

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4.07 14:39 ㅣ 수정 : 2022.04.07 14:39

OLED TV, 프리미엄 디스플레이의 수요 견인
LGD, OLED.EX로 게이밍·투명·포터블 등 신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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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LG디스플레이 라이프 디스플레이 그룹장(전무) [사진 = LG디스플레이]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TV를 뛰어넘어 게이밍 등 세계 시장을 공략할 채비를 하고 있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라이프 디스플레이 그룹장(전무)은 7일 부산 해운대에서 진행된 ‘2022 OLED KOREA 콘퍼런스’에 참석해 ‘OLED, 진화하는 경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기조연설은 △뉴노멀 시대 디스플레이의 기회 △ OLED.EX의 기술혁신 △게이밍, 투명, 포터블 등 OLED 신사업 현황 등으로 구성됐다.

 

이 그룹장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기점으로 물리적 거리를 극복하는 한편 편리한 비대면 온라인 생활을 위해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디바이스 개인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고화질 프리미엄 TV에 대한 소비자 니즈(Needs)도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 가운데서 전 세계 20개 제조사의 선택을 받아 브랜드가 다양해지고, 42인치부터 97인치까지 사이즈 선택지까지 확대된 OLED TV는 프리미엄 디스플레이의 수요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이 그룹장은 참석자들에게 LG디스플레이 OLED 기술 혁신의 결과물인 차세대 TV 패널 OLED.EX를 소개했다. 

 

OLED.EX는 화질을 결정짓는 유기발광 소자에 ‘중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화면밝기를 30% 높이면서도 자연의 색을 보다 정교하게 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그룹장은 “OLED.EX는 휘도가 향상됐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해로운 블루라이트를 최소화해 눈이 편안한 디스플레이”라며 “뿐만 아니라 백라이트 미사용 및 부품수 저감에 따른 친환경적인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EX를 기반으로 TV에서 더 나아가 게이밍, 투명, 포터블 OLED를 신사업 영역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게이밍 OLED는 OLED.EX만의 뛰어난 화질과 빠른 응답속도를 통해 사용자로 하여금 극대화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게이밍에 최적화된 42인치와 48인치 OLED 패널을 양산해 세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 그룹장은 “새로운 경험과 성장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설루션을 마련하고 있다”며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가운데서 보다 풍부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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