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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굿잡 코리아 포럼(7)

민병두 보험연수원장 “새 일자리 정책...노동시장 양극화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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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3.17 13:27 ㅣ 수정 : 2022.03.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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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굿잡 코리아 포럼’이 2022년 3월 17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새정부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 노동 정책 과제’라는 주제로 열렸다. 민병두 보험연수원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DB]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민병두 보험연수원장은 앞으로 출범할 새 정부에게 심화되는 노동시장 양극화를 고려, 사회적 혁신을 불러올 수 있는 창의적 일자리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민 원장은 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 굿잡코리아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일자리 종합경제 매체 뉴스투데이와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공동주최로 개최된 이날 포럼은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노동 정책 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민 원장은 포럼의 기조연설을 통해 “평균연령이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이제 초고령·초저출산 시대에 돌입했다”며 “우리는 연령별 인구 분포를 고려한 미래 계획을 세워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4차산업혁명 등으로 심화될 양극화 등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며 “능력과 사회적 조건의 격차에 따른 노동시장의 양극화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속되는 사회 변화 속에서 직업의 형태는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며 “이제 우리 시대에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5~6개의 직업을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세 수명이 일반화되고 기술 변화 속도가 가속되고 있어 현재의 학교 시스템에서 배운 지식으로는 평생을 버티는 데 무리가 올 것”이라며 “따라서 일자리 정책의 혁신은 시장과 학교에서 동시에 진행해, 상호소통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면서 한 인간의 직업적 삶을 지원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민 원장은 마지막으로 “이에 오늘 열리는 포럼의 주제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노동 정책 과제’의 방향은 분명하다”며 “새 정부의 정책은 시장의 격변을 추격할만큼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해야 하며, 경쟁의 비극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삶의 조건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히 따뜻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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