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매출 성장이 TPV 증가를 상회하는 흐름 지속”
규제 환경 적응 & 비용 부담 극복이 관건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7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결제서비스 고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카카오페이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45.2% 늘어난 665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외부 가맹점 확대, 카카오커머스 확장에 따른 결제서비스 고성장, 보험 중개서비스 본격 재개와 디지털 손해보험사 본인가시 자체 보험 판매, 대출 부문 협력기관 및 영역 확대에 따른 금융서비스 결제액 성장에 따라 TPV는 3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동우 연구원은 “그 중에서도 revenue 총거래액(TPV) 비중 증가로 매출은 더욱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금융서비스 부문의 잠재 업사이드 불구하고, 대출총량규제와 DSR 규제가 금융서비스 부문 성장 폭을 다소 제한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디지털 손해보험사 본인가 시기에 대한 리스크가 해소될 때까지는 우려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인력 확보와 주식보상비용 발생에 따른 인건비 29.2% 증가, 결제서비스 부문 결제액 고성장에 따른 카드결제 수수료 등 증가로 지급수수료는 48.5%로 예상된다”며 “연간 전체 영업비용은 전년대비 36.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기 비용 요인에도 불구하고, TPV 및 매출 고성장으로 연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융소비자법 유권해석 관련 센티멘트 악화, 임원진의 상장 직후 스톡옵션 행사로 주가는 1년간 약세를 보였다”라며 “2022년 대출과 보험 분야 규제 이슈 관련 대안책들의 효과 입증, 재발 방지 대책 제시와 경영진의 자사주 재매입에 따른 센티먼트 회복, 결제 및 금융 서비스 부문 고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을 통해 의미있는 주가 회복 모멘텀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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