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바셋도 '커피값 인상 열차'에 올라탔다… 아메리카노 4700원
김소희 기자
입력 : 2022.02.23 18:08
ㅣ 수정 : 2022.02.24 17:42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스타벅스를 필두로 음료 가격을 올린 커피 프랜차이즈 대열에 폴 바셋이 합류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폴 바셋은 오는 3월부터 커피 등 음료와 아이스크림 가격을 인상한다. 폴 바셋이 가격을 올린 것은 9년 3개월 만이다.
가격 인상 대상은 총 42종으로 인상폭은 200~500원이다. 먼저 룽고는 4700원에서 4900원으로, 아메리카노는 4300원에서 4700원으로 인상된다. 아이스크림은 3500원에서 4000원으로 오른다.
가격 인상에 대해 폴 바셋 관계자는 “원두 가격 상승 등으로 제품 가격을 9년 만에 부득이하게 올리게 됐다”며 “대표메뉴 룽고는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커피업계는 최근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1위 스타벅스가 지난 1월 13일 커피·음료값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탐앤탐스, 커피빈 등이 잇따라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또 동서식품·네스카페 등 커피 믹스 제품 가격도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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