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과 기대 이상의 배당”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2.14 17:31 ㅣ 수정 : 2022.02.14 17:31

작년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 94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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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 JB금융지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전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942억원으로 추정치 732억원과 컨센서스 811억원을 크게 상회했다”며 “DICC 회수에 따른 대규모 충당금 환입과 미수이자 회수 영향으로 이자이익과 대손비용이 예상보다 양호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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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준 연구원은 “이에 더불어 보통주 주당배당금도 599원으로 기대(550원)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결의됐다”며 “실적발표 자료에 구체적인 가이던스까지 제시하면서 올해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점도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1.2%, 전분기 대비 6.2% 증가하며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그룹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 대비 12bps, 은행 NIM이 전분기 대비 10bps 상승하며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회성 이익 외에도 포트폴리오 개선 영향 등이 반영됐다”며 “원화대출금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4분기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25.2%, 전분기 대비 4.6% 증가하며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증시가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 평가이익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4분기 판매비와 관리비는 전년 동기대비 10.4%, 전분기 대비 46.1% 증가하며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연말 희망퇴직비용은 331억원으로, 전년동기(262억원)대비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4분기 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대비 56.5%, 전분기 대비 36.6% 감소하며 추정치보다 양호했다”며 “주요 특이요인으로는 DICC 원금 회수에 따른 충당금 환입 284억원과 캐피탈 추가 적립 87억원, 캐피탈 회계정책 변경에 따른 추가 적립 174억원 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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