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NIM 큰 폭 상승과 대손비용 감소”
상반기 누적 연결순이익 48% 증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JB금융지주에 대해 올해도 사상 최고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9% 늘어난 1461억원으로 법인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해도 30% 증가했다”며 “상반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대비 48% 증가하여 올해도 연간 사상최고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갑 연구원은 “이자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며, 비이자이익 증가와 일반관리비용률의 하향 안정화도 한 몫을 하고 있다”며 “JB우리캐피탈은 상반기 누적 순이익 107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95%의 이익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이자이익 및 리스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의 결과”라며 “2분기까지 총여신이 전년대비 11% 증가하는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룹 순이자마진(NIM)이 2.83%로 1분기 대비 10bp 상승하여 이자이익 증가에 기여했다”며 “1분기 11bp 상승에 이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룹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4.8%,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했다”며 “은행 순이자마진(NIM)도 2.43%로 전분기 대비 10b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북은행 10bp, 광주은행 9bp 상승하여 고르게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대손비용률은 0.26%로 이전 분기 사상 최저치인 0.20%에서 소폭 상승했지만 신용등급재평가 영향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코로나 충당금 포함 0.41%보다 상당 폭 낮은 수준이며, 코로나 충당금을 제외해도 개선세로 판단된다”며 “그룹 부실채권(NPL)비율은 0.65%로 전분기 대비 2bp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연결기준 순이익 전망치를 10.6% 상향조정한다”며 “2021년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가 11.9%, 일회성 요인을 제외해도 11%를 크게 상회하여 은행주 최고”라며 “주가순자산비율(PBR) 0.37배, 주가수익비율(PER) 3.3배로 펀더멘털 감안 시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주당 배당금 전망치 400원으로 보수적 수치로 향후 상향될 가능성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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