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자체개발 신작 론칭은 올해 하반기부터”
‘뮤오리진3 한국’ 신작모멘텀 활용방식에 대해선 의사결정 필요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웹젠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며, 영업이익은 비용의 일회성 기저 효과를 제외 시 컨센서스 대체로 부합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웹젠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5% 늘어난 687억원, 영업이익은 60.1% 증가한 2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대폭 증가했다”며 “전망치 및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 대비로는 매출은 부합한 반면 영업이익은 대폭 초과했는데 인건비, 지급수수료 등 주요 핵심비용의 일회성 기저효과 제외 시 영엄이익도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성종화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에 그친 것은 9월 9일 론칭한 ‘뮤 아크엔젤2 한국’의 온기 반영 효과 및 주요 PC 게임주들의 성수기 효과에 따른 다소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뮤 IP 게임들 및 R2M 등 기존 주력게임들의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에 그치고 예상치에 부합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대폭 증가하고 예상치도 대폭 초과한 것은 인건비, 지급수수료, 마케팅비 등 주요 핵심 영업비용이 예상과 달리 전분기 대비 대폭 감소하면서 전체 영업비용이 전분기 대비 15%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다만, 인건비의 경우 4분기 이전 분기에 과다 계상했던 충당급여부채의 차감 조정 등 일회성 회계조정 효과에 따른 것이며, 지급수수료도 전분기 ‘뮤아크엔젤 2’ 한국 론칭에 따른 회계상 매출과 지급수수료의 미스매칭의 역기저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영업비용의 일회성 기저효과를 제외할 경우 4분기 영업이익도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소폭 초과하는 정도였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3월 론칭 예정인 ‘뮤오리진3 한국’에 대한 단기 신작모멘텀 활용방식의 경우 사전 기대감 활용 또는 후행 검증 대응에 대한 의사결정은 투자가의 판단에 맡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체 개발 신작 5종 이상을 준비 중인데 올해 하반기 캐주얼 및 light RPG 중심 2-3개, 2023년 이후 MMORPG 등 2∼3개 론칭 예정”이라며 “뮤 IP 기반 신작도 있지만 뮤 이외 IP를 활용하거나 신규 IP로 개발 중인 신작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중 일부는 P2E 시스템을 적용하여(FT든 NFT든) 위믹스 플랫폼에 론칭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뮤 IP를 활용한 MMORPG 장르에만 집중했으나 자체 개발을 통해 장르의 다변화, IP의 다변화는 물론 최근 게임업종의 Hot Keyword인 PE2 게임에도 진출한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자체 개발 신작의 경우 첫 론칭 목표일정이 하반기부터 가동된다는 점에서 아직은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이른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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