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사장의 야심 "올해 세계 최고급 자동차 판매 10대 중 한 대는 제네시스 G90"

김태준 기자 입력 : 2022.01.13 16:21 ㅣ 수정 : 2022.01.13 16:21

제네시스 G90, 올해 전 세계 2만대 판다...고급차 시장점유율 8.6% 거머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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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이 G90 미디어 이벤트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뉴스투데이=김태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플래그십 세단 'G90'의 올해 글로벌 시장 판매 목표를 2만대로 잡았다.

 

신형 G90는 완전변경 4세대 모델로 제네시스 최상위 모델이다.  이를 통해 제네시스는 세계 최고급 자동차 시장 점유율을 8.6%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제네시스는 13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제네시스 수지’에서 신형 G90 미디어 이벤트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완전변경을 거친 신형 G90은 이달 중 고객에게 인도를 시작한다.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G90는 현재 제네시스가 세계 시장에 자신 있게 선보이는 궁극의 플래그십 세단이자 제네시스 방향을 보여준다”며 “제네시스는 지난해 글로벌 연간 판매 20만대 돌파와 글로벌 럭셔리 마켓 톱10에 진입했으며 2년 연속 국내 고급차 판매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또 “올해는 신형 G90의 전 세계 판매량을 2만대로 잡고 한국 시장은 물론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중국 등 세계 주요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더 많은 고객에게 제네시스 플래그십 경험을 전달하고 글로벌 고급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과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제네시스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의 연간 세계 수요가 23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신형 G90가 올해 이 시장에서 8.6% 점유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얘기다. 이는 지난해 초대형 럭셔리 세단 판매와 비교해 약 3배 성장하는 것이다. 제네시스는 이를 통해 올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한 단계 오르겠다는 경영전략을 내놨다.

 

신형 G90에 대한 소비자 관심은 뜨거웠다.  사전계약 첫 날 1만2000대를 돌파했으며 지난 12일까지 국내 시장에서만 총 1만8000대 이상이 계약됐다.

 

신형 G90 판매가격은 세단 8957만원, 롱휠베이스 1억 6557만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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