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더맘마 김민수 대표, "올해 목표는 ESG경영 강화 및 매출 4650억 달성"
메타버스·NFT까지 사업 영역 넓히고 IPO 추진도 계획 / "2022년은 ESG경영·기술 바탕 발돋움하는 한해 될 것"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연매출 4650억원을 달성하겠습니다." 유통 IT 기업 더맘마의 김민수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제시한 올해 목표다.
더맘마 김민수 대표는 지난 3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사무소에서 가진 시무식 겸 신년 행사에서 "환경적인 요소와 사회적인 요소를 빼고 살 수 없는 세상"이라며 "자원에 대한 문제, 사회적인 상생문제, 환경 문제 등 불협화음이 있는 이슈를 해결하는 기업이 살아남는 시대"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계열사를 포함해 300명 이상 더맘마 그룹 임직원이 ‘사회적 발전을 그룹의 발전’이라고 생각하며 ESG 경영에 동참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ESG 경영에 모든 경영 전략 방향성의 초점을 맞추고 사업을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매출 목표를 4650억원으로 잡고,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사)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다졌다.
2016년 말 설립된 더맘마는 2018년 매출 11억원을 올렸다. 2019년에는 전년보다 16배 늘어난 184억원을, 2020년에는 4배 성장한 66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1월 초 기준 10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2018년부터 4년만에 외형을 100배 가량 확대한 것이다. 이 기세를 몰아 더맘마는 올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IPO(기업공개)를 추진하겠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올해 목표인 연매출 4650억원 달성을 위해서는 △오프라인 직영점 매출 확대 △앱 거래액 증대 △전자가격표시기(ESL) 등 리테일테크 기업간 거래(B2B) 활성화 △O2O 사업 포트폴리오 및 신규 사업 확대 등을 펼칠 방침이다.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 플랫폼과 대체불가토큰(NFT) 개발까지 사업 영역도 넓히기로 했다.
김민수 대표는 "ESG의 핵심은 기술주도·기술집약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기술이 없는 단순 유통기업은 리테일테크라는 기술 중심의 기업에 주도권을 뺏긴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은 ESG 경영과 기술을 바탕으로 더맘마 가족들이 발돋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지역 상권과 상생하고 동반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맘마는 '맘마먹자'와 'MaZa'(마자) 앱을 통해 퀵커머스(근거리 배송) 시장에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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