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와이어리스, 스몰셀 수출 임박… 내년 1분기 실적도 우수할 전망”
5G 스몰셀 라인업 완료, 2022년엔 5G 대장주 될 것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이노와이어리스에 대해 스몰셀을 개발·판매하는 유일한 국내 상장업체로 내년 높은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노와이어리스는 3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4분기부
터 내년까지 실적은 양호하게 나타날 전망이고, 고대했던 스몰셀 수출이 내년 1분기부터 이루어질 것이 유력하다”라며 “LTE부터 5G 3.5/28GHz 대역까지 스몰셀 라인업을 구축함에 따라 2022~2023년 일본 및 국내를 중심으로 장기 스몰셀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홍식 연구원은 “내년부터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나타낼 것임에도 불구하고 수급 불안으로 단기 주가가 하락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12월 중순 10%가 넘은 지분을 보유한 재무적 투자가들이 일부 지분을 블록딜로 처분함에 따라 수급 우려가 커진 상황이나 단기 추가 지분 매출 출회 가능성이 낮고 과거 경험을 토대로 보면 재료가 새로운 수급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현재의 수급 불안을 매수의 기회로 삼을 것을 권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노와이어리스 주가에서 스몰셀 성과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며 “기지국 커버리지 반경이 협소한 5G 네트워크 특성상 스몰셀이 각광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스몰셀을 개발 및 판매하는 유일한 국내 상장업체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 1분기 이후 일본을 중심으로 스몰셀 대량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라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며 “아마도 내년은 스몰셀 매출 개시에 따른 큰 수혜가 예상되는데 현재 스몰셀 수주 분량이 700억원에 달하는 상황이라 스몰셀 신규 매출만 감안해도 내년에 올해 대비 2배에 가까운 매출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장기뿐만 아니라 단기 실적 전망도 밝다. 올해 4분기엔 3분기에서 이연된 매출이 발생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2배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내년 1분기는 비수기이나 스몰셀 매출액이 신규로 가세함에 따라 성수기인 4분기와 비슷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노와이어리스는 최근 초고파수에 적용이 가능한 스몰셀 출시가 임박한 상황이며 LTE에서 5G까지 스몰셀 구축이 가능함에 따라 일본 라쿠텐/소프트뱅크, 국내 KT, 미국 버라이즌, 인도 릴라이언스지오, 영국 보다폰 등에 스몰셀 공급을 추진 중”이라며 “아마도 내년은 5G장비 업체 중 이노와이어리스가 대장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인빌딩 투자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스몰셀이 인빌딩 커버리지 확보와 더불어 일부 소형 기지국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기 때문”이라며 “스몰셀이 5G 핵심 장비로 부상하면서 투자가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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