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11216500074

한화그룹·HDC·하나금투 컨소, 잠실 최대 '마이스' 복합단지 수주...2조1600억원 규모

글자확대 글자축소
황수분 기자
입력 : 2021.12.16 10:28 ㅣ 수정 : 2021.12.16 10:28

image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한화 컨소시엄]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한화그룹과 HDC현대산업개발, 하나금융투자, 한화솔루션 등이 주축으로 한 최대 규모의 복합시설이 잠실에 들어선다.

 

16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이번 복합 시설은 총사업비 2조 원대 규모의 ‘잠실 스포츠·MICE 복합개발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MICE·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 이벤트와 전시 박람회를 융합한 산업 공간으로 2023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민간이 사업비를 부담하고 40년간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BTO(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건설이 주간사인 ‘서울 스마트 마이스 파크’를 지정했다.

 

구체적으로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의 부지에 전시·컨벤션, 야구장 등 스포츠·문화시설과 이를 지원하는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비는 약 2조1600억원 규모로 복합시설로는 국내 최대 민간투자사업에 속한다.

 

한화 컨소시엄은 한화그룹(39%)과 HDC그룹(20%)이 최대 지분을 갖고, 사업의 주관사로 40년간 참여해 책임 있는 운영을 조율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건설사는 한화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중흥건설, 우미건설, 금호건설이 참여한다. 

 

금융사는 하나금융투자를 비롯해 신한은행과 이지스자산운용, HDC자산운용이 참여해 대규모 자금 조달을 책임진다.

 

운영사로는 한화솔루션(큐셀·첨단소재·갤러리아 부문)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시스템, HDC아이파크몰, 호텔HDC, HDC아이서비스, 킨텍스, 넥슨, 신라호텔, 메가존, 한무컨벤션, 씨에스프라퍼티 등이 참여한다.

 

설계·사업컨설팅은 디에이건축과 나우동인, Heatherwick(영국), POPULOUS(미국), Benoy(영국), 한국민간투자연구원이 맡는다.

 

한화 컨소시엄은 한강과 88올림픽의 유산을 바탕으로 잠실을 문화와 스포츠, 이벤트가 융합된 글로벌 서울의 새로운 문화-비즈니스 중심지 개발할 계획이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