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위해 해외 재활용 업체들과 맞손

김태준 기자 입력 : 2021.11.17 11:23 ㅣ 수정 : 2021.11.17 11:23

"지분 투자·JV 공장 설립 등 통해 친환경 사업 가속화 전략 수립·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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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인더스트리 다니엘 솔로미타 CEO(좌)와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우)이루프인더스트리 퀘벡 생산 설비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지오센트릭]

 

[뉴스투데이=김태준 기자] SK지오센트릭이 해외 플라스틱 재활용 업체들과의 협력으로 탄소 중립(탄소 순 배출량 0)과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앞장선다. 이를 위해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이 글로벌 기술 협력관계에 있는 캐나다와 미국 현지 업체를 직접 방문했다. 

 

16일 SK지오센트릭에 따르면 나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은 지난 11일부터 약 일주일간 캐나다와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12일 캐나다 루프인더스트리와 미팅을 시작으로, 14일 미국 브라이트마크, 16일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를 방문해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공장 실사를 진행하는 한편, 경영층 미팅을 통해 협력 계획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업체들은 각각 해중합, 열분해, 고순도 PP(폴리프로필렌) 추출법 등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곳이다. SK지오센트릭은 아시아지역 내 상업 생산 설비 구축 등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 녹색 전환)의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현장에서 협력사와 함께 점검했다.

 

SK지오센트릭은 “나경수 사장이 북미지역 플라스틱 재활용 업체들과의 협력 관계를 현장에서 직접 점검·강화하고, 공장 상용화와 JV(Joint Venture, 합작법인) 설립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출장길에 올랐다”며, “이번 협력관계 강화 미팅을 통해 친환경 도시유전 기업으로의 진화에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도시유전을 만드는 글로벌 최고 회사들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게 됐다”며, “각 사와 지분 투자 및 JV 공장 설립 등 다양한 방식으로 친환경 사업 가속화 전략을 수립·실행함으로써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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