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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코스피, 三電 강세에 힘입어 3거래일만에 3,0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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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도원 기자
입력 : 2021.11.02 16:17 ㅣ 수정 : 2021.11.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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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2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3거래일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55포인트(1.16%) 올라간 3,013.4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만685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80억원과 7874억원을 순매수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장 중 3% 상승하는 등 코스피 오름세를 견인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대부분이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005930](2.29%)와 SK하이닉스[000660](0.94%), NAVER[035420](0.37%), 카카오[035720](1.99%), 삼성전자우[005935](1.53%), 삼성SDI[006400](1.51%), 기아[000270](2.02%), 현대차[005380](0.96%)가 오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기계(2.79%)와 전기전자(1.91%), 의료정밀(1.23%), 전기가스(1.26%), 운수창고(1.29%) 등이 상승으로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는 3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발표될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도입과 금리 인상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동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날 옐런 미 재무장관이 인플레이션 속도를 두고 ‘미국 경제가 과열되지 않았다’라는 발언에 악재 완화의 기대감으로 증시가 안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의 경제 시장은 실물경제에 민감하기 때문에 전날 발표된 수출액 호조와 더불어 한국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7포인트(1.09%) 올라간 1,009.44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632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12억원과 54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머티리얼즈[036490](2.45%)와 CJ ENM[035760](0.11%), 셀트리온제약[068760](1.9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97%), 에이치엘비[028300](0.46%), 엘앤에프[066970](3.25%)가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93490](-1.71%)와 펄어비스[263750](-2.75%), 위메이드[112040](-0.05%) 하락 흐름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30원 내려간 1175.2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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