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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4거래일만에 반등…SK하이닉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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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도원 기자
입력 : 2021.11.01 16:31 ㅣ 수정 : 2021.11.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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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1일 종목별·산업별 호재에 힘입어 4거래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26포인트(0.28%) 올라간 2,978.9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13억원과 3579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636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가 4% 가까이 오르며 지수 상승에 동력으로 작용했다.

 

키파운드리 인수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와 내년 2분기 공급망 차질 완화의 기대감에 저가 매수가 유입된 것이 SK하이닉스의 주가 급등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한국 수출액이 555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8개월 연속 500억달러대 흑자를 달성한 이슈 또한 코스피 상승에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0.14%)와 SK하이닉스[000660](3.40%), NAVER[035420](0.3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4%), 삼성전자우[005935](1.88%)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화학[051910](-0.48%)과 삼성SDI[006400](-1.50%), 기아[000270](-0.94%)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1.94%)과 은행(1.28%), 보험업(1.01%), 서비스업(0.89%), 건설업(0.68%) 등이 상승 마감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D램 가격 하락 등 반도체 가격이 빠지는 건 이미 시황에 반영이 됐다”며 “이미 바닥을 찍은 만큼 내년 2분기 들어 공급망 차질이 완화되며 업황 자체가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된 것이라 해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0월 수출액이 18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달성으로 발표되며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반응했다”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4포인트(0.63%) 올라간 998.57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697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9억원과 133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대부분이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카카오게임즈[293490](10.15%)와 CJ ENM[035760](0.06%), 셀트리온제약[068760](2.38%),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10%), 위메이드[112040](0.38%), 펄어비스[263750](5.10%), 에이치엘비[028300](3.56%), 엘앤에프[066970](0.33%)가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50원 올라간 1177.5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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