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2025년 분리막 생산능력 40억㎡ 증가 전망“
Tier 1 습식 분리막, 경쟁력 유지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6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세계 습식 분리막 1위 업체라고 전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분리막 생산능력은 2016년 2억㎡에서 2021년 14억㎡로 7배 증가했고, 2025년에는 40억2000만㎡로 추가적으로 3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에 공격적인 신증설로 인하여 SK아이테크놀로지의 EBITDA도 올해 3000억원 수준에서 2025년 1조4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동욱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Tier 1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점유율 26.5%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며 “Tier 1 분리막 시장은 테슬라, 폭스바겐, 르노닛산, 포드, 현대기아차 등 선두권 업체들이 생산하는 전기차에 공급되는 프리미엄 분리막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를 비롯 아사히 카세이(Asahi Kasei), 도레이(Toray) 등 고품질 분리막을 생산할 수 있는 소수 업체들만이 진입해 있고, 고성장이 예상되며 마진이 높은 특징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Tier 1 시장은 전체 전기차용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8년 44%에서 2025년 69%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요 증가로 2023년부터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품 평균판매가격(ASP) 또한 높은 시장으로, Tier 1과 기타 업체들에 공급되는 분리막 평균가격 격차는 작년 약 60%였으나, 2025년에는 97%까지 격차가 벌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분리막 두께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면서 균일한 품질을 구현하는 축차연신 기술, 열과 충격에도 변형을 최소하는 분리막 코팅 기술 등 차별화된 독자기술 보유도 높은 ASP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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