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공매도, 삼성전자·빅테크 기업에 집중… 이유는?

김연주 기자 입력 : 2021.09.30 14:26 ㅣ 수정 : 2021.09.30 14:26

기관 공매도 비중 33%… 전달比 16.5%p↑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이달들어 기관의 공매도 거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기준 코스피 전체 공매도 거래에서 기관이 차지하는 비중은 33.1%를 차지했다. 1개월 전인 지난 8월30일(16.6%)에 비해 16.5%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외국인 공매도 거래 비중은 줄었다. 지난달 80%에 이르렀던 외국인 공매도 거래 비중은 29일 64.8%까지 감소했다. 개인의 공매도 거래비중은 2%대로 한 달 전에 비해 크게 변화가 없었다. 

 

공매도가 늘어나면서 기관 전체 순매도액도 증가했다. 이달 기관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3조9785억원 어치를 팔았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조 5994억원, 1조614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의 순매도 종목은 삼성전자가 1조원으로 가장 많았다.  카카오뱅크, 카카오, 네이버 등 독과점 규제 문제가 불거진 플랫폼주도 대거 순매도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