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022년 상반기 D램 업황 회복 예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9.15 13:26 ㅣ 수정 : 2021.09.15 13:26

3분기 영업이익 4조3030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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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주가를 눌러왔던 모바일 수요의 강한 회복이 나타나고 있고, 서버 수요도 강세를 띄고 있다. 그러나 PC 부문에서의 수요 부진이 D램과 낸드 업황에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메모리 업황 부진과 SK하이닉스 주가 변동성 확대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5% 늘어난 11조9210억원,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4조3030억원으로 당초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D램은 출하량이 소폭 증가하고, 가격이 전분기 대비 8% 급등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룰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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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악 연구원은 “낸드의 가격이 전분기 대비 9% 상승하며 당초 기대치를 크게 넘어서고, 출하량도 전분기 대비 17% 급등하면서 영업흑자 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D램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 늘어난 8조5120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3조8670억원, 낸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2% 늘어난 2조9570억원, 영업이익은 47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방 수요 둔화와 D램 업황의 down turn 진입 우려 등으로 인해, 연초 이후 계속된 기간 조정을 보이고 있다”며 “D램의 업황 둔화 우려가 현 주가 수준에 이미 반영되어 있지만, 올 연말 낸드의 급격한 업황 둔화가 나타나면서 주가의 단기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으로 판단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나 이를 지나고 나면 내년 D램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의 상승 전환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하며, 업종 top  pick을 유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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