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오뚜기 이어 삼양까지 라면값 인상 동참…불닭볶음면 등 평균 6.9% 올라

김소희 기자 입력 : 2021.08.13 09:53 ㅣ 수정 : 2021.08.13 12:21

9월 1일부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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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라면 인상폭과 인상률 [사진=삼양식품]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농심, 오뚜기에 이어 삼양식품도 라면값을 인상한다.

 

삼양식품(대표 정태운, 진종기)은 9월 1일부터 삼양라면, 불닭볶음면을 비롯한 13개 브랜드 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평균 6.9%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삼양라면, 짜짜로니, 맛있는라면 등은 50원, 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등은 100원 오른다.

 

삼양식품의 라면 가격 인상은 지난 2017년 5월 이후 4년 4개월 만이다. 삼양식품은 라면이 대표적인 서민식품인만큼 생산 효율화 등을 통해 원가 상승의 부담을 감내하고자 했으나  지속되는 인건비, 물류비 등의 제반 비용 상승과 팜유, 밀가루, 스프 등 원재료비 상승의 압박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라면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게 돼 송구스럽다”며 “더 좋은 맛과 품질의 제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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