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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제대로 '한 방' 날린 데브시스터즈, 하반기 '두 방'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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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기자
입력 : 2021.07.28 10:46 ㅣ 수정 : 2021.08.06 16:08

'쿠키런: 킹덤' 대박 행진…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 돌파 / 주가도 작년말 1만4450원→6월말 9만1600원 553.9% '수직 상승' / 향후 전망도 '장밋빛'… 하반기 '브릭시티'·'세이프하우스' 출격 대기 / 데브시스터즈 "새로운 IP 게임 개발 등 기업 미래 가치 확장에 집중"

게임업계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으로 대표되던 대형 게임 3사의 아성에 중견 게임사들이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뉴스투데이가 3N을 위협하는 중견·중소 게임사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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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가장 주목받는 게임사 중 하나인 데브시스터즈가 연일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사진=데브시스터즈]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이른바 3N(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 불리는 대형 게임사들의 신작이 줄줄이 나오는 가운데에서도 살아남은 중견 게임사 게임이 있다. 바로 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김종흔)의 모바일 RPG(역할 수행 게임) ‘쿠키런: 킹덤’이다. 

 

오랜 기간 사랑받은 인기 지식재산권(IP) 쿠키런을 이용해 데브시스터즈가 선보인 ‘쿠키런: 킹덤’은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으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콘진원)이 선정한 올해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되기도 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을 통해 올해 그야말로 ‘대박’ 행진 중이다. ‘쿠키런: 킹덤’은 올해 출시 직후인 1월21일부터 국내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무료 게임 인기 순위에서 모두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게임 매출 순위에서도 꾸준히 1, 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 4월 5일에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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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는 2021년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 주가 흐름 역시 심상치 않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1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 KRX)가 발표한 주가 상승 순위에서 올해 상반기 주가 상승률 3위에 올랐다. 1주당 가격이 지난해 말 1만4450원에서 지난 6월 말 9만1600원으로 533.91%나 급등했다.

 

최근에는 공매도 우려와 함께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약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올해 초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28일 오전 10시5분 현재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8만3400원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 게임들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 1054억원, 영업이익 238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도 기록했다. 게다가 쿠키런 IP 기반의 신작에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브릭시티’와 3D 건슈팅 게임인 ‘세이프하우스’ 등 신작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향후 전망도 밝다.

 

이렇듯 올 한해 폭발적 성장을 이룬 데브시스터즈는 앞으로 새로운 IP 게임 개발 등 기업의 미래 가치 확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데브시스터즈는 오랜 기간 쿠키런을 중심으로 폭넓은 캐릭터 스펙트럼과 세계관 등의 요소로 IP 경쟁력을 쌓아왔다”면서 “그 결과 쿠키런 IP 활용 게임은 전 세계 1억50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확보한 게임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사는 차기 개발작인 3D 캐주얼 액션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쉬(가제)’를 통해 앞으로 쿠키런 IP 확대에 나설 방침”이라면서 “뿐만 아니라 쿠키런 기반의 팬 플랫폼 서비스와 키즈 콘텐츠 등 다양한 신사업을 중심으로 IP 비즈니즈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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