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핵심 부품 내재화와 도약하는 2021년 실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20 17:13 ㅣ 수정 : 2021.07.20 17:13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달성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흥국증권은 20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후공정 장비 우등생이라고 전했다.

 

서승연 흥국증권 연구원은 “2분기 한미반도체는 수익성 높은 전자기차 EMI 차폐 관련 장비와 카메라 모듈 장비의 매출 비중 상승으로 영업이익률 개선을 시현했다”며 “주력 장비인 Vision Placement 핵심 부품을 내재화했으며, 이는 리드다임 단축과 원가 절감을 통해 하반기 중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image

서승연 연구원은 “전방 산업의 설비 투자 확대, 핵심 부품 내재화에 기반해 실적 조정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한미반도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6% 늘어난 1087억원, 영업이익은 78% 증가한 35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대만 등 주요 후공정업체(OSAT) 업체들의 Vision Placement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익성이 높은 EMI 차폐 관련 장비와 모듈 장비의 매출 비중 상승이 영업이익률 개선을 견인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미반도체는 실적 성장의 주축인 Vision Placement의 핵심 부품인 다이싱 쏘(Dicing Saw)를 자체 개발해 내재화했으며, 이는 리드타임 단축과 원가 절감으로 이어지며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전방 산업의 설비투자 확대, 핵심 부품 내재화에 기반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778억원, 1159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실적 조정과 함께 TSMC의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OSTA 업체들의 설비투자 상황이 이루어졌던 2013∼2015년 상단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인 22.0배를 부여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며 “글로벌 후공정 장비 3개사의 2021년 평균 PER는 24.1배”라고 전망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