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5.2% 증가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08 13:48 ㅣ 수정 : 2021.07.08 13:48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상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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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8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1.3% 증가할 전망인데, 이는 물류비 문제 등에도 불구하고, 가성소다/에크롤로로히드린(ECH)/암모니아 가격 상승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51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1.3%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495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그린소재부문은 증설에 따른 초기 비용 발생 및 물류비 상승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감익이 예상되나, 케미칼부문(염소계열/암모니아계열)의 가격 및 스프레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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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연구원은 “염소계열 중 ECH는 건설 및 자동차 업황 호조로 인한 전방 에폭시수지 수급 타이트 현상 발생으로 2분기 스프레드가 전년 동기대비 52.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가성소다는 인도네시아 및 호주의 수요 개선이 발생하는 가운데, 일본 및 한국 등 역내 업체들의 정기보수로 2분기 가격이 전년 동기대비 23.3%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암모니아 가격은 인도/중국/흑해/중동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수입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국내 2분기 암모니아 수입 단가는 톤당 542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20.1%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북미 질소 수요 강세, 인도 및 브라질의 농업 경제 개선 및 세계 곡물 재고 감소 등으로 요소 비료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초산 가격 강세 지속으로 지분법업체인 롯데이네오스화학도 올해 2분기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세가 완연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기준 전사 영업이익의 약 50%를 차지했던 그린소재부문의 증설 효과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상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참고로 메셀로스 G라인과 애니코트 E라인은 올해 2분기 내 상업생산 체계를 완료했다”며 “또한 ECH/가성소다/암모니아 등 케미칼부문도 전방 업황 호조 및 래깅 효과로 올해 하반기에 추가적인 증익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에 롯데정밀화학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021억원으로 전년대비 45.2% 증가할 예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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