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자회사 '에스코어', 금융∙유통∙이커머스 대상 마이데이터 사업 본격화
에스코어, 클라우드 기반 마이데이터 플랫폼 'iMDP' 출시
[뉴스투데이=양대규 기자] 삼성SDS(대표 황성우)의 자회사 에스코어(대표 최재섭)가 금융, 유통, 이커머스 기업을 대상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삼성SDS는 2010년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에스코어(당시 티맥스코어)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에스코어는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iMDP(intelligent MyData Platform)'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정부로부터 승인 받은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금융사, 유통사, 통신사, 의료기관 등이 보유중인 개인정보를 전송 받아 재테크, 건강관리 등의 정보로 통합해 개인(국민)에게 다시 제공하는 서비스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방대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하기 위해 금융보안원에서 정의한 마이데이터 기술 가이드라인의 표준 API 규격과 본인 인증 플랫폼이 필요하다.
에스코어가 출시한 iMDP는 클라우드와 SI구축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클라우드의 경우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지원한다. 마이데이터 사업자 자체 데이터센터나 퍼블릭 클라우드 종류에 상관없이 적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컨테이너 방식으로 구축이 가능해 쿠버네티스와 같은 서비스형 플랫폼과 손쉽게 연동된다.
SI 구축의 경우는 마이데이터 사업자나 협력사가 직접 설치할 수 있도록 쉽고 유연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에스코어는 국내 주요 금융사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확보한 △표준 API 기반 데이터 수집·인증 △데이터 제공 기관 호출 자동화 △통합 관리 포털 등 핵심 기능을 구현했다.
에스코어는 금융권과 유통·이커머스 업종을 중심으로 마이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영업·구축을 담당 협력사를 확충하고 있으며 고객 행사 등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전개할 방침이다.
최재섭 에스코어 대표는 "이번 'iMDP' 출시와 함께 데이터 컨설팅 역량과 SW 플랫폼 기술력을 결합한 마이데이터 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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