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GS리테일, '3개 BU 체제'로 조직 개편…"합병 시너지 극대화"

박기태 기자 입력 : 2021.05.31 14:43 ㅣ 수정 : 2021.05.31 14:43

플랫폼→홈쇼핑·디지털커머스·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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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통합 GS리테일 조윤성 플랫폼 BU장, 김호성 홈쇼핑 BU장, 박영훈 디지털커머스 BU장.[사진=GS리테일]

 

[뉴스투데이=박기태 기자] GS홈쇼핑과의 합병을 추진 중인 GS리테일이 조직개편에 나섰다. 합병 시너지 효과를 높여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미래형 커머스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GS리테일은 오는 7월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현재 운영 중인 플랫폼에 △디지털 커머스 △홈쇼핑 등 2개 BU(비즈니스 유닛, 사업부문)를 추가해 3개 BU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

 

플랫폼 BU는 GS리테일의 편의점 사업부, 수퍼사업부 등 오프라인 사업을 총괄한다. 플랫폼 BU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조윤성 사장이 담당하며, 산하 편의점 사업부장은 오진석 부사장이 맡는다. 오 부사장은 전략, 미래사업, DCX(디지털 고객경험)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디지털커머스 BU는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디지털커머스 조직을 통합해 구성했다. 박영훈 GS홈쇼핑 부사장이 BU장을 맡아 이끈다. 박 부사장은 GS홈쇼핑의 벤처 투자를 적극적으로 이끌어왔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컨설턴트, 액센추어 코리아 경영컨설팅 그룹 대표를 역임했고 2014년 GS홈쇼핑에 합류했다.

 

홈쇼핑 BU는 TV홈쇼핑, 데이터홈쇼핑 사업 조직이다.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TV, 데이터홈쇼핑 사업 성장 목표로 김호성 GS홈쇼핑 사장이 담당한다.

 

통합 GS리테일의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신사업 조직은 전략본부 산하로 통합한다. 전략본부장은 박솔잎 전무가 맡는다. 박 전무는 삼성전자, 베인컴퍼니, 이베이코리아, 삼성물산 등을 거쳐 GS홈쇼핑 경영전락본부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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