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합병을 통해 온라인 소매업 내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갈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27 17:23 ㅣ 수정 : 2021.04.27 17:23

합병을 통한 트래픽 강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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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7일 GS홈쇼핑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해도 견고한 펀더멘탈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의 1분기 별도기준 취급고는 +3.0%, 매출총이익은 +4.1%, 영업이익은 +16.6%, 순이익 +23.3%를 시현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2.1% 하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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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영 연구원은 “취급고는 모바일 4.0%, CATV까지 1.7% 성장을 시현하며 전년대비 3.0% 증가했다”며 “순매출액은 전년대비 0.1% 줄어드는데 그쳤는데 패션 부진에 따른 직매입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그럼에도 수익성 높은 식품과 생활용품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매출총이익은 전년대비 +4.1%, 매출총이익률은 +0.2%p를 시현했다”며 “베스트셀러는 건강식품 중 에버콜라겐과 오메가3, 생활용품은 커블체어와 다이슨 에어랩 등이 모든 채널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판관비율도 전년대비 0.2%p) 하락했는데 송출수수료 6% 인상에도 코로나19 환경에서 관리 운영비를 절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세전이익은 비유동금융자산 평가이익 119억원을 반영했는데 벤처투자와 벤처펀드 평가이익 29억원 증가와 환율 상승효과 80억원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GS홈쇼핑은 지난해 코로나19 환경에서 상품믹스와 영업 관리 모두 효율화를 지속해 왔으며 올해도 견고한 수익 구조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GS홈쇼핑은 2021년 7월 1일 존속 법인 GS리테일로의 합병 예정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합병 이후 양사는 식품, 패션, 리빙 등 핵심 상품 카테고리 결합을 통한 상품력 강화와 온오프라인 채널 통합을 통한 채널 다양화로 온라인 소매업 내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갈 전망”이라며 “특히 리테일이 수퍼마켓과 편의점 운영을 통해 보유한 콜드 체인망과 홈쇼핑의 택배망은 연내 활용이 가능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GS SHOP앱 내 와인25+ 카테고리를 추가하며 GS홈쇼핑 앱을 통한 와인구매 그리고 가까운 GS25 편의점 내 픽업 서비스를 본격화했다”며 “20대의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한 긍정적인 연계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엔 합병 법인 기준 디지털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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