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채용분석(44)] 평균연봉 1억380만원 GS칼텍스, PT면접서 '데이터 분석 능력' 측정
염보연 기자 입력 : 2021.04.29 17:56 ㅣ 수정 : 2021.04.29 17:56
친환경 에너지와 미래형 주유소 강조하는 허세홍 사장의 비전을 이해해야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GS칼텍스(이하 GSC)는 GS그룹 계열의 정유사로 1967년 설립된 호남정유가 전신이다. 대한민국 4대 정유사로 꼽힌다.
주요 사업은 정유, 윤활유, 폴리프로필렌, 방향족 제조, 도매, 가맹점, 인쇄화산업 등이다.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평균 연봉은 1억380만9000원이다. 국민연금 기반 연봉정보를 제공하는 크레딧잡에 의하면 2020년 입사자 평균연봉은 7409만 원이다. 입사자에는 경력직도 포함되므로 신입 초봉보다는 높을 수 있다.
■ 5월 2일까지 지원서 접수, 경력·신입·인턴 채용
이번 채용은 경력·신입·인턴 사원을 대상으로 한다.
우선 경력사원은 △재무 △생산기획 △폴리머/복합수지 △R&D 분야에서 모집한다.
신입은 △엔지니어(공정) △엔지니어(안전) △구매 △비즈니스 △R&D 부문에서 모집한다.
인턴은 △고분자 개발 및 기술 서비스 △고분자 신소재 개발 분야에서 모집한다.
채용 절차는 신입 기준 인/적성검사(온라인)→ AI 면접(온라인) & 실무면접(온라인)→ 최종 면접(오프라인)을 거친다. 모집 전형 별로 각 절차는 다를 수 있다.
지원서 접수는 5월 2일 24시까지 GS칼텍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허세홍 사장 “기업 활동의 중심에 친환경 경영 자리 잡아야”
허세홍 GSC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친환경 에너지와 미래형 주유소를 강조하고 있다. 허 사장은 “기업 활동의 중심에는 친환경 경영이 자리 잡아야 한다”며 “연료 교체를 통한 에너지 효율화는 더 효과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단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취준생들은 이 같은 허사장의 비전을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자신의 직무영역과 관련된 과제를 도출해볼 필요가 았다.
GSC는 작년 여수공장 생산시설 가동에 사용되는 저유황중유(LSFO, Low Sulfur Fuel Oil)를 전량 액화천연가스(LNG)로 대체했다. 액화천연가스는 동일한 열량에도 저유황중유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다. 이처럼 친환경을 주요 키워드로 밀고 있다.
GSC의 인재상은 ‘조직 가치를 실천하며 비전을 향해 도전하는 인재’다. 역할을 이해하고 책임감을 느끼는 ‘신뢰’, 다양성을 존중하고 상호 협력하며 창의성을 발휘하는 ‘유연’, 도전적인 목표설정으로 지속적 변화를 추구하는 ‘도전’, 최고에 대한 열정으로 역량을 발휘하는 ‘탁월’을 추구한다.
■ GSC 관계자 “GSC와 자신의 연결고리를 찾아야…데이터 해석 연습할 것”
GSC 관계자는 자소서에 대해 “GSC와 자신의 연결고리를 찾아야 한다. GSC의 미래 성장전략과 함께 GSC인으로서 나의 포부를 자소서에 녹이면 한층 더 깊이 있는 내용이 될 것이다. 지원 동기에는 에너지 시장 트렌드 등 업계 전반에 대한 관심도를 어필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인재상에 부합하는 나의 모습을 강조해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PT 면접은 발표를 잘하는지보다는 문제 분석력과 해결 능력을 보기 위한 면접이다. 지원 분야와 관련된 내용이기 때문에 전공 필수 과목의 책을 다시 한번 훑어보는 게 좋다. 자료를 분석하여 의미 있는 결론을 도출해내는 것이 핵심이므로 신문과 시사/경제 잡지 등에 나오는 데이터를 해석하는 연습을 해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성 면접의 경우, 모르는 질문 앞에서 주눅 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아는 부분까지 가능한 한 성실하게 대답을 하고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중하고 공손하게 양해를 구하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 합격자 “지식은 부차적 문제, 자신감 가지고 명확하게 표현할 것”
한 합격자는 “자신감과 솔직함이 합격 팁이다. 본인이 쓴 자기소개서 내용을 숙지하는 것은 필수다. 대답은 솔직하게 해야 한다. 자신이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자신감을 가지고 명확하게 표현해야 한다. 지식은 부차적인 문제다. 마이페이스를 잃지 말되, 지나치게 공격적인 태도는 금물이다. 상대자의 발언에 문제점이 있으면 명확하게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