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천욱 기자 입력 : 2021.04.26 16:30 ㅣ 수정 : 2021.04.26 16:30
희소성 있는 전용 115㎡ 96가구 공급 / 100% 추첨제로 가점 낮은 청약자 많이 몰릴 듯
[뉴스투데이=충북 진천 / 최천욱 기자]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DL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진천 로얄하임’이 비규제지역인 진천군에 최초로 들어서는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총 400가구 중 희소성 있는 전용 115㎡ 96가구를 공급, 가점이 낮은 청약자가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26일 진천군청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진천군 일대에는 대명루첸, 지안스건설(지역주택조합 아파트)등 4~5년 된 비브랜드 아파트가 4000여 가구에 이른다. 견본주택 현장에서 만난 30대 한 남성은 “직장이 (단지)가까이에 있고 이름있는 건설사가 짓는다고 해서 와봤다”면서 “메이저 건설사는 (진천에서)처음인데 앞으로 메이저 브랜드들이 들어올지는 분양 결과를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진천군청 관계자는 “40평대 아파트 선호도가 높은데 없다”면서 “10년 전 중대형(면적)이 유행하다가 이후 작은 평수의 선호도가 높아졌고 중대형(면적)을 짓지 않다보니 (중대형 면적의)선호도가 다시 높아졌다”고 말했다.
중대형 면적은 공급물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희소가치가 높아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중대형 아파트 일반 공급 물량은 2015년 3만2341가구 공급 이후 2016년 2만9030가구→2017년 2만1513가구→2018년 1만5070가구→2019년 1만7816가구→2020년 1만6849가구→2021년(이달 20일 기준)5219가구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 관계자는 “8·2대책(2017년)이후 추첨제의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을 받는 이 단지의 전용 84㎡ 304가구는 가점제 40%와 추첨제 60%로, 전용 115㎡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분양 관계자는 “비규제지역 신규 분양으로 합리적인 분양가는 물론 주택소유 여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어 진천은 물론 충북 각지에서 많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만 19세 이상의 진천 거주자는 물론 충청북도 거주자도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이 경과하고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진천군청에 따르면 3.3㎡당 평균 분양가는 852만원이다.
■ C2 HOUSE 특화평면설계 도입
‘e편한세상 진천 로얄하임’은 진천IC(중부고속도로)와 반경 2.5km 거리로 청주, 충주 및 안성시까지 1시간 이내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반경 2.0km 내 진천종합버스터미널이 있으며, 34·17번 국도를 통해 인근 산업단지(송두, 산수, 신척일반산업단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전 가구 4베이·남동향 설계 및 넓은 동간 배치로 조망은 물론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고 ‘e편한세상’만의 C2 HOUSE 특화평면설계가 도입돼 원스탑 세탁존, 대형 펜트리장, 가변형 벽체 등을 통해 더욱더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G.X룸, 스크린골프, 어린이집 등 단지 내 다채로운 공간을 조성해 입주민의 일상에 편의와 품격을 증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미스트 분사 시설물, 미세먼지 저감 식재, 에어커튼,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 등 단지 내·외에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적용해 쾌적함을 더했다.
한편 시행을 맡은 대한토지신탁㈜은 약 12조원 자산규모의 군인공제회가 100% 출자한 자회사로서 공공성 및 공신력이 매우 높고, 올해 초 아산, 가평 등지에서 분양형토지신탁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부동산전업신탁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