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채용분석(24)] 평균연봉 6500만원 CJ대한통운, 박근희 대표는 '초격차' 경쟁력 강조

염보연 기자 입력 : 2021.03.26 06:39 ㅣ 수정 : 2021.03.26 06:39

신입은 '전문성'보다 '이해도'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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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이사[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CJ대한통운은 1930년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조선미창)에서 출발했다. 현재는 CJ그룹의 물류 및 건설을 담당하는 계열사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물류회사다.

 

주요 사업은 포워딩&국제특송, 프로젝트 물류, 항만하역&운송, 택배, 계약물류 등이다.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평균 연봉은 6500만 원이다. 국민연금 기반 연봉정보를 제공하는 크레딧잡에 의하면 2020년 입사자 평균연봉은 3612만 원이다. 입사자에는 경력직도 포함되므로 신입 초봉보다는 높을 수 있다.

 

■ 4월 2일까지 지원서 접수, 모든 전형 영어 어학점수 필수 조건

 

이번 채용은 신입사원과 해외학부생 인턴 전형으로 모집한다. 모든 전형은 필수 어학 자건요건으로 영어 오픽 IM1 이상, 혹은 토익 스피킹 Lv.6 이상을 갖춰야 한다.

 

우선, 신입 전형은 △CL(계약물류) △택배 △포워딩 △IT전략 직무에서 모집한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접수→ 1차 면접→ TEST→ 2차 면접→ 직무수행능력평가 및 인성검사→ 입사를 거친다. TEST는 필기 평가 형식이며 세부 일정은 1차 면접 합격자에게 추후 안내된다. 

 

해외학부생 언턴 전형은 △CL(계약물류) △택배 직무에서 모집한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접수→ 1차 면접→ 인턴십 및 TEST→ 2차 면접→ 입사를 거친다.

 

서류 접수 기간은 3월 15일부터 4월 2일 오후 6시까지다. CJ 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박근희 대표 ‘첨단화와 글로벌 영토 확장’ 강조/글로벌 역량 갖춘 인재 선호

 

CJ대한통운 박근희 대표이사는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에 기반하는 로지스틱스 4.0을 구현함으로써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첨단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며 “전 세계를 망라하는 글로벌 물류네트워크와 물류 전 영역에 걸친 사업 포트폴리오, 차별화된 사업 역량을 통해 The Global SCM Innovator로써 글로벌 물류 영토 확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물류회사 톱을 지향하는 만큼, CJ대한통운 그룹은 직무 분야 전문성은 물론 영어, 중국어, 전략어 등 외국어 능력과 해외 경험을 우대한다. 

 

한편 CJ대한통운이제시하는 인재상은 정직, 열정, 창의, 글로벌 역량, 전문성을 갖춘 인재다.

 

■ CJ대한통운 관계자 “신입사원은 직무 전문성 아닌 ‘이해도’로 평가”

 

CJ대한통운 관계자는 2020 채용설명회에서 “기본적인 평가 항목에 지원 동기와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 직무에 대한 전문성이 아니다. 전문성은 경력사원을 모집할 때 평가한다. 신입사원 대상으로는 이해도를 평가한다. 물류회사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CJ대한통운에 입사하고자 하는 동기가 충분한지, 물류에 대한 이해도를 공유하고 있는지가 주된 평가 항목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모든 경험을 리스트로 나열해보고 물류와 접점들을 찾아보길 바란다. 이런 접점을 통해 지원동기를 분명히 보여줘라. 단순히 경험을 나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토대로 본인만의 물류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 등 한 차원 더 고차원적인 아이디어를 던져주면 평가위원에게 확신을 줄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 합격자 “잘못된 정보를 말하는 것보다는 솔직하게 ‘모른다’고 말하는 것이 낫다”

 

한 최종 합격자는 “1차 면접은 CJ대한통운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가 중점이다. 홈페이지에 거의 나와있기 때문에 미리 잘 보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2차 면접은 당당함과 겸손함으로 임했다. 인턴 경험이 가장 유용했다. 자기소개서 콘텐츠를 작성하기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임원 면접은 포괄적인 주제로 질문이 많이 나왔다. 패기 있게 대답하고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하고 잘못된 정보를 말하는 것은 피해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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