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9일 삼성카드에 대해 안정적인 이익과 배당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2021~2022년 순이익 예상치를 각각 4.3%, 3.4% 상향 조정한다”며 “지난해 4분기에 보수적으로 추가 충당금 1000억원 적립,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15.9% 늘어났으며, 올해는 6.6% 증익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밸류에이션 기준년도 기존 2020년에서 2021년으로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강혜승 연구원은 “지난해 배당성향은 48%이며, 2021~22년 배당성향을 각각 49%, 50%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2021~2022년 각각 부당배당금(DPS) 1950원, 2050원, 배당 수익률 각각 5.8%, 6.1%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삼성카드 개인 신판 이용금액은 전년대비 2.8%성장했다”며 “온라인쇼핑(전자상거래), 가전 이용금액이 올랐고, 여행, 요식업 이용금액은 내렸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개인신판 시장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0.4%p 증가한 17.7%”라고 말했다.
그는 “판관비용률은 떨어졌는데, 서비스비용 지출 높은 여행·레저업종에서 카드 이용금액이 감소했으며, 고비용 저효율 마케팅 축소, 차세대시스템 감가상각이 완료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법정 최고금리 인하로 연간 영업수익 약 300억원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며, Bottom-line 효과가 축소될 전망”이라며 “3년 주기로 진행되는 가맹점 수수료율 원가 산정으로 내년 가맹점 수수료 추가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