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강도 높이는 윤석헌 금감원장 연임설에 금융업계 ‘덜덜’

이채원 기자 입력 : 2021.02.19 19:35 ㅣ 수정 : 2021.02.19 19:35

2018년 5월 8일에 취임한 윤석헌 금감원장, 올해 5월 임기 완료 돼/조기 낙마했던 김기식 등과 대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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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 윤석헌 금감원장이 연임을 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사진=이채원 기자]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업계에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연임설이 돌고 있다. 금융감독원장 임명은 청와대의 입김이 작용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까지 윤원장을 기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윤 원장은 2018년 5월 8일에 취임했다. 따라서 오는 5월 3년의 임기를 마치게 된다. 윤 원장이 연임한다면 사상 처음 있는 사례가 된다.

 

이번 정권에서 금감원장에 올랐던 인물로는 최홍식, 김기식 전 원장이 있다. 이들은 채용 비리 의혹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임기를 1년도 채 채우지 못했다.

 

따라서 청와대의 현안이 쌓여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인물을 구하기보다는 기존의 인물을 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금융권은 긴장하는 분위기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은행권에서 금감원장의 연임설이 돌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금감원의 각종 제재심 뿐만 아니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강도 높은 규제에도 별다른 의의제기를 하지 않고 우선 따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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