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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올해 MIN은 안전흐름 예상되어 이자이익 증가세 이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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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08 17:12 ㅣ 수정 : 2021.02.08 17:12

대규모 비용인식에도 견조한 이익력 유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신한지주에 대해 대규모 비용인식에도 안정적인 이익력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4644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며 전년 동기대비 9% 감소했다”며 “핵심이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대손비용 증가와 큰 폭의 영업외손실 확대가 감익의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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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배승 연구원은 “구체적으로는 라임 펀드판매 및 해외투자자산 평가손실과 관련해 2675억원의 손실을 인식했고, 코로나19 관련 충당금 1873억원, 희망퇴직비용 924억원이 발생했으며 이를 감안한 수정순이익은 약 8700억원을 기록해 2019년 4분기 대비 25% 내외 증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국 대규모 비용인식에도 견조한 이익창출역량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중 은행 대출 2.7% 고성장 영향으로 순이자마진(NIM)이 2bp 하락했으나, 올해 순이자마진은 안정흐름 예상되어 이자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증권 업황 호조와 오렌지라이프 인수효과 등으로 비이자이익 규모 또한 확대되고 있다”며 “경기부진에 따른 후행적 대손부담 확대가 예상되나 2020년 중 4000억원에 달하는 코로나19 충당금 인식과 건전성 지표 개선추세 감안시 올해 충당금 부담은 낮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중 신규 NPL 발생비율은 17bp에 그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자유예 대출의 원금규모 또한 4000억원 미만으로 대형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올해 예상 순이익은 3조57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주가수익비율(PBR) 0.4배 미만의 현 주가는 8% 이상의 경상 자기자본이익률(ROE) 창출역량 대비 저평가 영역으로 판단된다”며 “지난해 주당배당금 감소는 불가피하나 올해 익성장과 배당성향 확대를 바탕으로 고배당 매력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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