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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채용분석(1)

토스 채용팀이 밝힌 합격 꿀팁, “토스팀과의 핏&시너지 강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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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혜진 기자
입력 : 2021.01.22 07:52 ㅣ 수정 : 2021.01.22 07:52

토스 전계열사 올 상반기 대규모 채용 나서...파격적인 보상 조건 내걸어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토스(바비리퍼블리카) 전 계열사가 올 상반기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토스의 파격적인 보상 조건이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전형인만큼 지원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토스 채용팀 관계자에 따르면, 지원자들은 서류·면접전형을 통해 본인의 경험과 경력을 토스의 핵심가치 및 기업문화와 연결짓고, 이를 업무 수행과정에서 어떻게 드러낼지 어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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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토스]

 

■ 토스 계열사별 모집 직군 확인 필수 / 토스코어, 토스뱅크, 토스페이먼츠, 토스증권, 토스인슈어런스 등 5개사

 

토스는 지난 20일 개발 직군 120명, 비개발 직군 210명 등 총 33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토스 본사와 토스 계열사별로 모집 직군이 상이하기 때문에 지원자들은 이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우선 토스코어(본사)에서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데이터, 디자인, 엔지니어링, 인사, 채용, 보안 등 18개 직군을 모집한다. 세부 직군은 총 78개로 가장 많다.

 

토스뱅크(가칭)는 비즈니스, 컴플라이언스, 코어시스템, 데이터, 엔지니어링, 재무 등 17개 직군(총 50개 직군)을 모집한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앞둔만큼, 개발 직군인 코어시스템에서 다양하게 채용한다.

 

토스페이먼츠는 비즈니스, 데이터, 엔지니어링 상품·서비스 기획 등 14개 직군(총 35개 직군)을 모집한다. 특히 비즈니스 직군에서 영업관리, 사업제휴, 사업전략 등을 포함해 세부 직군이 가장 다양하다.

 

토스증권은 코어시스템, 컴플라이언스, 데이터, 엔지니어링, 재무 등 15개 직군(총 29개 직군)에서 지원자를 받는다.

 

마지막으로 토스인슈어런스는 엔지니어링, 인사, 비즈니스 등 6개 직군(총 8개 직군)에서 인재를 채용한다.

 

■ 서류전형 → 직무 인터뷰 → 문화적합성 인터뷰 / 토스 채용팀, “간소화된 채용 절차로 지원자 강점 확인할 것”

 

토스 전 계열사의 지원 절차는 △서류전형 △직무전형(과제 전형 및 직무 인터뷰 등) △문화적합성 인터뷰 순으로 이뤄진다.

 

대규모 채용이지만 전형 절차는 오히려 간소화됐다. 일부 디자인 직군에는 필수 포트폴리오도 요구하지 않고, 일부 마케팅 매니저 직군 역시 이력서나 포트폴리오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일부 개발 직군의 경우 과제와 면접이 하루에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토스 채용팀 관계자는 “지원자의 물리적, 심리적 허들을 낮추고, 보다 나은 채용 여정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력서, 포트폴리오 등에서 표현되지 않은 지원자의 강점을 확인하고, 인터뷰 소요 시간을 단축시켜 더 빠르게 토스팀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일의 ‘형식’을 고수하기보다, 일의 ‘본질’에 집중한다는 토스의 기업문화가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토스 채용팀에 따르면 이 같은 간소화된 채용전형은 이번 대규모 채용 지원자에 한해서만 진행된다.

 

■ 직무 인터뷰, 일반 면접 형식 /  “지원자 경험과 토스팀의 방향 연결지을 것”

 

직무 인터뷰는 지원자가 지원한 부문의 직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지 그 능력을 확인하는 자리다. 1차 서류전형에서 제출한 내용을 바탕으로 직무 역량 관련 경험에 대해 면접관과 대화를 나누게 된다.

 

토스 채용팀 관계자는 “지원자가 본인의 커리어에 대해 잘 설명해줘야 하며, 본인의 경험이 토스팀의 방향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사전에 지원서류에도 관련 경험·경력을 △고객 중심 △탁월함 △책임감 △상호존중 △사명감 등 토스가 추구하는 다섯 가지 핵심 가치와 연관지어 녹여쓰는 것이 좋다.

 

아울러 지원자가 토스의 핵심가치를 단순히 공감하는 것을 넘어, 이를 업무 수행을 통해 잘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을 면접에서 충분히 어필해야 한다.

 

■ 문화적합성 인터뷰, 양방향 소통 형식 / “지원자의 가치관과 토스팀의 문화 핏(fit) 확인하는 자리”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문화적합성 인터뷰는 직무 인터뷰와 다른 형식으로 이뤄진다. 직무 인터뷰가 면접관이 지원자에게 질문을 하는 방식이었다면, 문화적합성 인터뷰에서는 양방향 소통과 케미가 중요하다.

 

토스 채용팀 관계자는 “지원자의 가치관과 토스팀의 문화가 잘 맞는지, 서로의 성장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적합성 인터뷰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류전형 합격자들에 한해 관련 안내 메일을 통해 토스팀의 문화를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스가 내걸고 있는 최대 50%의 연봉인상 및 스톡옵션 1억원 부여 등의 보상조건은 3월 31일까지 서류를 지원해 합격한 지원자들에 한해서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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