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중대형 전지 실적 개선 본격화”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12 14:11 ㅣ 수정 : 2021.01.12 14:11

작년 4분기 실적은 이전 전망과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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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삼성SDI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예상 수준이라고 전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14.6% 증가한 3조536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중대형 전지가 성장을 주도했으며, 소형 및 전자 재료는 3분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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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호 연구원은 “중대형 전지 부문은 수익성 개선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17.7% 증가한 314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산능력은 2020년 말 30Gwh에서 2022년에는 40Gwh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경쟁사 대비 투자 속도는 낮지만 수주 중심으로 생산능력 확대 전략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올해는 원형 자동차 전지 매출도 의미 있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소형전지와 전자재료는 캐쉬카우(현금창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전기차 시장은 가장 성장성이 높은 시장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 주가 상승으로 조정의 여지는 있으나 방향성은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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