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1분기부터 신작 출시와 해외진출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
대형 신작 게임과 해외진출은 내년에도 이어진다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2M’의 해외진출과 ‘블레이드&소울2’의 국내 출시가 실적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부터 신작 출시와 해외 진출로 강력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1분기 중으로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가 국내 시장에, ‘리니지2M’는 일본과 대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승훈 연구원은 “이미 신작 출시 전 기대감이 올라와 ‘블레이드앤소울2’의 쇼케이스 및 사전예약이 시작되면 모멘텀이 강하게 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리니지2M’은 대만뿐만 아니라 일본까지 1분기 출시가 확정적이기 때문에 전체 실적 상승폭이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대형 신작 게임과 해외 진출이 2022년까지 이어지면서 모멘텀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이라며 “모바일게임 ‘아이온2’와 PC 및 콘솔 출시가 예상되는 ‘프로젝트TL’이 올해 하반기 이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블레이드앤소울2’의 흥행 정도에 따라 신작 출시 일정이 조정될 수 있지만 게임의 콘텐츠가 축적되고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흥행 가능성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리니지2M’의 아시아 이외 웨스턴 지역 진출, ‘블레이드앤소울2’의 아시아, 중국, 웨스턴 지역 진출 등 신작 게임은 해외 시장 확장을 통해 매출이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엔씨소프트는 과거 리니지1 IP(지적재산권) 게임의 국내 매출 비중이 높았기 때문에 타 게임사 대비 디스카운트됐다”며 “올해 ‘블레이드앤소울2’가 출시되고 ‘리니지2M’의 해외 성공이 예상되기 때문에 게임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어 할인 요인들이 해소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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