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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4K 해상도(3840X2160픽셀) IPS 패널에 1미리세컨드(ms, 1000분의 1초) 응답속도를 구현하는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모델명: 27GN950)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IPS 패널은 LG전자이 대표적인 액정표시장치(LCD) 기술로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동일한 화면을 선명하게 구현할 수 있다. 신제품에 탑재된 IPS 패널은 나노미너 단위 미세 입자를 백라이트에 적용한 ‘나노 IPS’ 디스플레이다.
제품은 또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화면 수가 144장에 이르는 144헤르츠 주사율을 지원하고 △주사율이 다를 때 발생하는 화면 끊김 최소화 위해 엔비디자 지싱크 호환과 AMD 라데온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등의 기능을 갖췄다.
또 비디오 전자 공학 협회인 베사(VESA)의 ‘디스플레이 스트림 압축(DSC, Display Stream Compression)’ 기술도 지원한다. DSC 기술은 디스플레이 포트 케이블 1개만 연결해도 4K 해상도의 144Hz 고주사율 콘텐츠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고, 원본 화질을 거의 손실 없이 부드럽게 표현한다. 역동적인 HDR 기술도 탑재해 ‘VESA DisplayHDR 600’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4K 해상도를 구현하는 모니터인만큼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에 담긴 ‘승리를 안겨주는 최강의 무기’ 의미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제품 후면에 한 쌍의 날개를 가리키는 엠블럼을 새겼다.
제품 출하가는 국내 기준 109만원이다. LG전자는 지난 20일 오픈 마켓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오는 24일부터는 LG베스트샵 주요 매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한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손대기 상무는 “게임 경험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IPS 1ms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 LG 울트라기어 라인업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