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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세요, 제발’…셰프 출신 승우아빠의 드립 넘치는 59만 구독 요리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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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보연 기자
입력 : 2020.06.17 18:36 ㅣ 수정 : 1970.01.01 09:00

바야흐로 ‘유튜브’ 시대다. 다양한 정보가 넘실대는 영상의 바다는 남녀노소, 개인과 기업, 직종을 불문하고 거대한 미디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무수한 영상의 홍수 속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콘텐츠로 눈길을 끄는 유튜브 채널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목진화 씨[사진캡처=승우아빠 유튜브]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이번에 소개할 유튜버는 ‘승우아빠’다.
 
‘승우아빠’는 셰프 출신 목진화 씨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1985년생, 강원도 강릉 출신. 이민을 가서 현재 국적은 캐나다다. 채널 구독자는 59만명을 넘어섰고, 평균 조회수는 40만뷰다.
 
식품 업계에서 일한 경력 15년에, 유명 셰프 에드워드 권 사단에서 헤드 셰프로 일한 적도 있을 정도로 요리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
 
“요리초보도 도전하고 싶어지는 그런 레시피 없을까?”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를 추구하는 채널. 단순히 레시피 소개 뿐 아니라 요리를 중심으로 ‘세상 간단한 시리즈’, ‘사드세요 제발 시리즈’, ‘승우아빠 요리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한다. 인터넷 방송에 잘 어울리는 감성, 개그감으로 단순한 요리 채널 이상의 매력을 품고 있다.
 
2018년 8월부터 업로드를 시작했고, 유튜브 분석 플랫폼 ‘녹스 인플루언서’ 기준 월 수익이 2,278만원에서 3,962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시피 소개, 리뷰, 강의 등 인터넷 감성 저격한 채널
 
목진화 씨는 고등학생 때 유학을 떠나 미국 워털루 대학교 컴퓨터 공학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그곳에서 중국인 룸메이트가 치열하게 공부하는 것을 보고, 저렇게 열심히 하는 학생과 경쟁해서는 승산이 없겠다는 생각에 진로를 틀어 어릴 적 좋아하던 요리로 나아갔다.
 
실제 식품 업계에 몸 담았던 경력이 길기 때문에 요리 유튜버의 주 콘텐츠인 요리 영상과 마트 식품 리뷰 외에도 관련된 썰과 식품 업계 트렌드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승우아빠 채널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인터넷 감성을 저격하는 개그감이다. 이런 개그감은 1996년도부터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섭렵해온 ‘덕력’이 바탕이 되고 있다.
 
초창기 콘텐츠인 남편세끼 영상들은 내용과 관계 없는 아무 말을 하는 속칭 ‘이중인격 자막’으로 눈길을 끌었고, 지금은 요리영상을 올릴 때 처참하게 망한 모습을 썸네일에 올려 시선을 끌거나, 요리를 하면서도 제품 사먹기를 권장하는 ‘사드세요.....제발’ 시리즈로 웃음을 유발한다.
 
요리뿐만 아니라 게임과 일상 콘텐츠도 함께 올리는 ‘승우아빠 일상채널’도 별도로 운영 중이다. ‘승우아빠 일상채널’의 구독자는 14만명으로 평균 조회수는 24만뷰다.
 
요리 유튜버 ‘승우아빠’의 재미있는 영상을 소개한다.
 
 
■ 세상 간단한 스팸요리 8가지
 
승우아빠 채널에서 407만뷰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이다. 스팸전, 스팸치즈계란말이, 스팸감자채볶음, 스팸맛탕, 스팸토스트, 스팸튀김-스팸프라이, 스팸볶음라면, 스팸마요덮밥의 8가지 레시피를 소개했다. 기본 스팸을 30분 정도 찬물에 담가놓으면 염분도 빠지고, 라이트 버전처럼 기름기가 덜하게 먹을 수 있다거나, 계란말이를 할 때는 후라이팬에 계란을 넣어봐서 후라이팬의 절반을 채우는 개수 정도를 사용하면 딱 알맞은 계란말이를 만들 수 있다는 등 유용한 팁도 담겼다.
 

■ 음식 무조건 맛있게 하는 공식 알려드립니다

 
이 영상에서는 초보도 음식을 맛있게 할 수 있는 필수 요소인 ‘소스’를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공식을 알려주었다. 승우아빠는 사람이 본능적으로 좋아하는 맛에는 단맛, 짠맛, 감칠맛(조미료), 지방의 맛을 꼽고, 큰술로 간장2, 설탕1, 작은술로 파1, 마늘1, 깨소금1, 후추1, 참기름1의 비율로 밑바탕이 되는 소스를 만들면 모두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맛있다고 말했다. 이 비율의 소스를 그대로 이용해 불고기를 해도 되고, 고추장을 더해 제육볶음을 만들어도 되고, 취향에 따라 재료를 더하거나 줄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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